산청경찰서 전경. © News1 DB(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다가 집 마당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산청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A씨(4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40분쯤 산청군 한 주택의 마당에서 플라스틱통 10여개 위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을 발견한 A씨 어머니는 곧바로 수돗물을 이용해 불을 껐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재산피해는 없었다.
방화 후 혼자 집을 나섰던 A씨는 주택 인근에서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술에 취해 주정을 부리던 A씨는 어머니가 “자꾸 그러면 집을 조카에게 주고 재산도 못준다”고 말하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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