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분기 전기요금 동결
정부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했다.
한국전력공사는 21일 올해 7~9월분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생활 안정과 물가상승 부담 등을 고려해 전기요금을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주택용 4인 가구가 월평균 350kWh를 쓰는 점을 고려하면 전기요금은 5만4000원이다.
앞서 한전은 올해부터 국제 유가와 LNG·석탄 수입가격 등락을 반영해 3개월 주기로 전기요금을 바꾸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해온 바 있다.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은 연료비 하락 추세를 반영해 1킬로와트시(kWh)당 3원이 인하됐고 지난 2분기에는 이를 동결 조치 했다.
한전이 작년 말 도입한 연료비 연동제를 적용하면 유가변화에 따라 전기요금이 변동되는 게 원칙인데 3분기의 경우 기준 연료비는 1kg당 289.07원이고 변동연료비는 10.31원인데 이를 kWh로 환산하면 연료비 조정단가는 1.7원이 된다.
한전은 이 연료비 조정단가를 근거로 전기요금을 책정한다. 1~2분기의 경우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당 -3.0원이었다.
이에 따르면 3분기 전기 요금은 4.7원 올라야 하지만 물가상승 압박을 고려했기 때문에 한전은 전기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또 여기에다 내달부터 주택용 필수사용공제 할인액이 50% 축소되면서, 취약계층을 제외한 910만 가구가 월 2000원의 전기요금을 더 내게된 점도 전기요금 인상에 부담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한전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연료비 조정단가가 인상됐지만, 코로나19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생활안정을 고려했다”면서 “1분기에 전기요금을 보다 인하하지 않아 (여력이 있어) 미조정액을 활용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동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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