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5일 발표한 10월 4주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1%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인 39%를 기록했다가 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25일 발표한 10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조사./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1%, '잘못하고 있다'는 50%였다.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려갔다.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였다.

연령별 긍정·부정평가 비율은 20대 39%·43%, 30대 55%·39%, 40대 52%·42%, 50대 41%·57%, 60대 이상 27%·63%였다. 지난주 하락 폭이 컸던 30대(10월 2주 60% → 3주 46% → 4주 55%)와 서울 지역(39%→34%→44%)에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자유한국당 26%, 무당층(無黨層)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였다. 민주당이 1%포인트 상승했고 한국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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