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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정상 친분에 의존 말라”… 北, 김영철 내세워 美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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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연말까지 ‘새로운 셈법’ 요구 / “美, 인내심 오판… 올해 넘기려 한다면 망상 / 당장이라도 불 오갈 수 있는 교전상태" / 김계관 이어 강경파 김영철 다시 나서 / 전문가 “당 외곽단체 아태평화위 성명 / 美 자극 않겠다는 수위조절 모양새 갖춰”

세계일보

김정은, 묘향산 의료기구 공장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대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묘향산 의료기구 공장’을 방문해 의료기구들을 살펴보며 수행원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조선중앙TV를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27일 김 위원장의 시찰 소식을 전하면서 관련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북한이 이달 초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 결렬 이후 미국을 향해 연말까지 ‘새로운 셈법’을 제시하라는 주장을 연이어 내놓았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27일 “미국이 자기 대통령과 우리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친분관계를 내세워 시간끌기를 하면서 올해 말을 무난히 넘겨보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낸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우리의 인내심과 아량을 오판하면서 대조선 적대시정책에 더욱 발광적으로 매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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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북·미 협상의 산증인으로 꼽히는 김계관 외무성 고문에 이어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협상을 지휘한 김 부위원장이 미국에 제시했던 협상시한인 ‘올해 말’을 거듭 상기시킨 것이다. 지난 ‘하노이 결렬’ 이후 대미 협상에서 빠졌던 김영철이 미국을 향한 메시지 발신에 다시 나선 것은 그만큼 눈길을 끈다. 연말 이전 협상 진척에 대한 북한의 강력한 의지가 표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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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위원장에 앞서 지난 24일엔 김계관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이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고문은 이어 “미국이 어떻게 이번 연말을 지혜롭게 넘기는가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얼마 전 유엔총회에서 미국 대표는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를 걸고들면서 조미(북·미) 대화에 눈을 감고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느니, 북조선이 FFVD(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야 한다느니 하는 자극적인 망발을 늘어놓았다”고 비난했다.

김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양측 관계에서는) 그 어떤 실제적인 진전이 이룩된 게 없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불과 불이 오갈 수 있는 교전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이전의 방식대로 온전한 상응조치를 이행하지 않으면 대륙간탄도미사일(CIMB) 발사 등을 통해 긴장국면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경고발언을 잊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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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의료기구 공장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대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묘향산 의료기구 공장’을 방문해 의료기구들을 살펴보며 수행원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27일 조선중앙TV를 비롯한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나와 손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김 부위원장의 복합적인 성명은 미국을 향한 태도 변화 촉구이면서도 수위조절을 마친 발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당 외곽 단체인 아태평화위를 내세운 입장표명은 미국을 크게 자극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어느 정도 수위 조절의 모양새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태평화위는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조직으로 북한이 미국을 포함한 미수교국, 남한과 관계개선에 활용해온 창구다. 켄트 헤르스테트 스웨덴 한반도특사는 5일 지난주 이달 초 스톡홀름 실무협상 뒤 처음으로 방한해 “수주 내 북한과 미국에 다시 초청장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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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해외동포사업국 창립 60주년 기념보고회에 참석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사진 왼쪽). 연합뉴스


김영철은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이자 통전부장으로서 아태평화위 위원장을 겸임해 왔으며, 통전부장을 장금철에게 넘겨준 뒤에도 이 직책은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날 담화로 확인됐다. 통전부는 하노이회담 때 전면에 나섰다가 뒤로 물러났고, 현재는 협상 권한이 외무성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부위원장은 “제반 상황은 미국이 셈법 전환과 관련한 우리의 요구에 부응하기는커녕 이전보다 더 교활하고 악랄한 방법으로 우리를 고립압살하려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관계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친분관계 덕분이라면서 “모든 것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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