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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한개로 20명 아이들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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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부실급식 어린이집' 학부모 처벌강화 국민청원
"교사에 김장 시키는 등 노동력 착취에 협박도"

충북 청주 청원구 한 어린이집에서 학부모들에게 보낸 식단 사진(왼쪽)과 실제 제공된 식단(가운데), 원아들에게 간식으로 제공된 죽 사진(오른쪽).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 청주 오창의 한 어린이집이 부실한 급식을 제공하고 부패한 과일을 보관하다 적발된 것과 관련 학부모가 처벌강화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어린이집 부실급식 사건 피해 아동 엄마입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해당 어린이집) 엄마들은 아이들 문제 해결만을 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일이 공론화돼 저런 마인드의 원장들의 경각심을 갖고 무엇보다 저런 일을 규제할 수 있는 강력한 처벌제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어린이집 원장의 식단을 비롯해 식자재 관련 문제점을 고발하고 교사 노동력 착취와 협박, 감금 등을 주장했다.

청원인은 "원장이 아이들 식단에 따라 정부가 지원한 식재료를 본인 집으로 가져가고 간식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며 "손바닥만큼의 쌀을 불려 흰죽을 만들어 20명의 아이들에게 먹이거나 고구마 하나로 20명 아이들에게 먹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5개월 전 아이 생일 파티에 보낸 떡을 냉동실에 방치하고 백설기가 식단으로 나온 날 그대로 쪄 잘게 부순뒤 간식으로 먹였다"며 "생일 파티에 쓴 음료수를 재탕해 썼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교사들에게 김장을 시키고 본인의 집에 가져가거나 퇴직의사를 밝힌 교사를 방안에 2시간 동안 가둔 점, 교사들이 교구를 아이들에게 주려고 하면 뺏은 점 등을 고발했다.

청원인은 "증거자료는 많고 이렇게 알기까지 내부고발이 있었다"며 "원장은 사과도 않고 교사들을 따라다니며 본인에게 유리한 답을 할 때까지 녹음하고 월급 원장을 구하는 글을 올리는 등 빠져나갈 구멍만 찾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 "엄마들이 조를 짜 매일 배식양과 조리과정을 감시면서 아이들이 하원 후 간식에 집착하지 않고 밥이 맛있었다는 얘기를 했다"며 "우리에게 힘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이 청원글에는 14일 오전 5000여명의 동의를 받고 있다.

충북 청주 오창의 한 어린이집이 부실한 급식을 제공하고 부패한 과일을 보관하다 적발된 것과 관련 학부모가 처벌강화를 요청하는 국민 청원을 올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뉴스1

앞서 청주시와 청원구청은 부실한 급식 등을 제공한 오창 A어린이집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A어린이집은 원아 간식으로 호박죽을 제공한다고 알렸지만, 실제 흰죽을 제공했고 부패한 과일 등을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학부모들에게는 급식이 제대로 이뤄진 것처럼 사진을 보내고 실제로는 건더기가 거의 없는 국과 부실한 반찬을 급식으로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구청은 어린이집이 부실한 급식을 제공했다는 학부모 민원에 따라 현장 조사를 벌였다.

학부모들은 어린이집이 부패한 음식을 원아들에게 제공한다며 사진까지 제공했지만 현장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청원구청은 추가 조사를 통해 이 같은 부분이 사실로 확인되면 조치할 계획이다. 청주시도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과 운영전반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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