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北 신규 도발 공동 대응 목적

북한동창리발사장 활동징후. 송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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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후로 북한의 새로운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이 다음달 중순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장관을 내년 1월 중순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3국 외교장관 회담은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놓고 양국 갈등이 고조하던 8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게 마지막이었다.

교도는 3국 장관 회의를 계기로 미일 및 한일 양자 회담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통신은 “회의 추진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하는 등 새 도발에 나설 경우 한미일이 신속하면서도 일치된 대응을 하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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