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교 결례' 논란…文 발언 중 한국기자 철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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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5 00:1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에 이어 모두발언을 하던 도중 일본 관계자가 한국 기자단의 철수를 요구해 '외교 결례' 논란이 일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상생 번영의 동반자이고, 잠시 불편할 수는 있어도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말한 뒤 다음 말을 이어 가려다 일본 관계자의 발언에 깜짝 놀라 발언을 잠시 중단했다.
일본 취재진의 생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문 대통령은 순간 당황했다. 배석했던 다른 참모진들도 마찬가지였다.
한일 정상회담 때 정부 관계자가 상대국 정상의 발언을 가로 막은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 외교상 결례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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