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심사 앞둔 전광훈 "文정부, 조국 앞세워 공산화 시도"
범투본 등,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 집회 열어
"조국 논문에 '대한민국 공산화 한다'고 쓰여"
"윤석열, 기죽지 말고 文대통령 현장체포해야"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불법집회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나를 구속시키려고 하는데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전 목사 등 집회 주도자 3명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중 전 목사 등 2명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 집회에 참여한 전 목사는 "전광훈만 구속시키면 다 될 줄 아는데 우리의 운동은 전광훈이 아닌 위대한 국민들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과 보수단체 관계자들, 보수 성향 기독교인들 수만명이 참여해 교보빌딩 앞 편도 6개 차로가 꽉 찼다.
전 목사는 "해방 이후 한반도는 이승만을 따르느냐, 김일성을 따르느냐 선택을 강요 받았는데 대한민국은 이승만을 선택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존재하고 북한은 김일성을 선택했기 때문에 거지나라가 된 것"이라며 "70년이 지난 지금 문 대통령이 다시 김일성을 선택하자고 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간첩인 신영복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사람들 앞에서 밝혔다"며 "문 대통령의 모든 사기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전 목사는 지난 10월 집회에서도 문 대통령이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를 존경했다는 이유로 "문재인은 간첩"이라는 주장을 폈다.
전 목사는 또 "문재인 정부는 공산주의자인 조국을 앞세워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시도했다"며 "조국이 쓴 논문에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공산화 시키겠다'고 쓰여 있는데 이는 한국 교회를 해체시키기 위해 써놓은 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가 하는 운동은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에 바치느냐, 아니면 대한민국을 지켜내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결단의 자리"라며 "문 대통령은 자신이 대한민국을 장악했다고 생각하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아직 문 대통령의 사기에 넘어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국에 대한 발언을 마친 전 목사는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하나님은 이 시대의 위기 때마다 나라를 살릴 인재를 내렸는데 윤석열 총장 당신이 하늘이 내린 사람이 아닌지 누가 알겠나"라며 "절대 기죽지 말고 문 대통령을 현장 체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이제 저는 오늘부로 다시는 여러분의 얼굴을 못 볼 수도 있는데 만약 다음주에 감옥에 들어가면 거기서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다음 주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 감옥에 갈 지 안 갈 지가 나올텐데, 만약 가게되면 감방에서 휴식 좀 취하고 올테니 여러분들은 계속 운동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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