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잘해도 "으, 입냄새"…당신이 놓친 것
가끔씩 혀를 내밀어 설태는 없는지 확인해주자.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매일 양치질을 해도 입 냄새가 고민이라면 양치할 때 치아만 닦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보통 양치를 할 때 치아를 아래위로 잘 닦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입냄새를 없애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혀를 청결하게 관리해주는 것이다.
'백태'라 불리는 설태, 입 냄새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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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하얀 혀를 향해 백태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설태로 혀의 표면에 하얗게 혹은 검게 변한 것을 뜻한다. 건강한 혀는 보통 옅은 분홍색이나 약간 흰색이 섞인 분홍색을 띤다.
설태의 원인은 과음, 흡연, 비염, 역류성 식도염 등 다양하다.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혀가 건조하지 않게 하고 흡연과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설태를 제거하기 위해선 양치를 할 때 칫솔로 혀를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혀를 닦는 방법은 'X자 닦기'로 혀뿌리 왼편에서 혀끝 오른편으로, 혀뿌리 오른편에서 혀끝 왼편으로 X자를 그리듯 닦아주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하면 좋다.
혓바닥 색깔로 보는 건강…창백해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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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닥 색깔로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건강한 혀는 사진처럼 선분홍빛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혀를 닦을 때마다 혓바닥 색깔도 확인해보면 내 몸 건강까지 알아차릴 수 있다. 혀는 구강 바닥에서 입안으로 튀어나온 근육성 기관으로 몸의 건강 상태를 혓바닥 색깔로 비춰주기 때문이다.
건강한 혀의 색깔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선홍색이 돈다. 혓바닥 색깔이 핏기가 없고 조금 창백해 보인다면 빈혈기가 있을 수 있으며, 갈색 등 평소보다 칙칙한 빛깔이라면 위장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얼룩덜룩한 설태는 면역력 저하, 갈라진 혀 표면은 수분 부족, 붉은 혀 색깔은 고혈압 등을 알리는 이상 징후로 볼 수 있다. 만약 설태가 검은빛일 경우엔 위궤양이나 위암이 의심되니 꼭 병원을 들러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혓바닥 갈라짐·혓바늘…어떻게 관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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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늘, 설태, 혓바닥 갈라짐 등 혀와 관련해 고민이 커지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입 냄새만큼이나 말 못 할 혀의 고충은 또 있다. 혀가 갈라지거나 혓바늘이 돋아나면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이 크다. 혀 갈라짐의 원인은 구강건조증이나 비타민 부족, 구내염 등이 될 수 있다.
혓바닥 가운데 부분이 일자로 갈라졌을 경우에는 소화기나 척추 건강의 적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혀 앞쪽이 갈라져 있다면 심장, 혀 가장자리는 근육 또는 간 건강을 확인해보면 좋다. 특히 노화나 갱년기로 인해 혀 갈라짐이 생길 수 있어 평소 충분한 휴식과 균형적인 식단 유지를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혓바늘은 대부분 과로나 스트레스로 침 분비가 줄어 생긴다. 침에는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같은 항생물질이 있어 외부의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침샘에도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침 분비가 줄어든다. 줄어든 침은 혓바늘, 혓바닥 갈라짐 등을 유발하니 건강한 혓바닥 건강을 위해선 스트레스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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