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외부 처음 알린 중국 의사 ‘리원량’ 사망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후베이성에서만 사망자가 하루 약 69명 증가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처음으로 알린 우한 중앙병원 리원량(34) 의사가 7일 새벽 사망했다.
A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우한 중심병원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리원량이 이날 오전 2시58분께(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밝혔다.
우한 중심병원은 "리원량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과 싸우다 불행히도 감염됐다"면서 "우리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애도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트위터를 통해 "리원량의 죽음에 매우 슬프다"며 "그가 바이러스(퇴치)를 위해 한 일을 기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리원량 의사는 지난해 12월 우한 보건당국에 '알 수 없는 폐렴'이 돌고 있다며 사스급 질병의 가능성을 경고한 내부고발자다.
이런 가운데 신종코로나로 인해 중국내 사망자가 630명을 돌파했다.
후베이성 보건당국은 이날 0시 기준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누적 618명으로 하루 새 69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중국 전체 사망자는 630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성 이외 지역 사망자 수는 전날까지 14명으로 집계됐었다.
사망자 증가 추세는 여전히 높다. 전날 추가된 사망자 수는 70명으로 일일 사망자 수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1~2일에는 추가 사망자 수가 40명대지만 3일에는 57명, 4일 64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 내 사망자 수는 최소 632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염 확진자는 후베이성에서 하루 새 2447명이 늘어 누적 2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후베이성에서만 확진자는 2만2112명이고, 이 중 1만5804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본토 전체에서는 확진자가 3만명을 돌파해 최소 3만465명이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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