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외부 활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이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아이뉴스24 DB]

이 지사는 전날 오후 8시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도착해 약 25분간 검체 채취를 했으며, 이 결과가 검사 완료 6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2시50분께 나왔다. 이 지사는 검사 결과 발표 전까지 도지사 공관에서 자체 격리했다.

경기도는 "이 지사가 6일 오후 콧물, 후두 통증 등의 증세를 보여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유로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관련 도내 과천시 신천지 총회 본부와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 성남 분당제생병원 등 감염 우려가 있는 장소를 방문해 현장 지휘했다.

당시 이 지사는 마스크를 쓴 채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 내부에 3시간 정도,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 내부에 10여분 머물렀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별관 사무실에서 의료진·직원 20여 명과 병원 내 감염 대책을 논의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