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그룹, 박성철 회장 ‘코로나19’ 시국에 전직원 예배 강요 논란 ㅇ
국내 대표적인 기독교 그룹중 하나로 알려진 신원그룹(회장 박성철)이 코로나19라는 전염병 시국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집단예배를 올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박성철 회장의 신원은 최근까지 사내 강당에서 이를 강요해왔고,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급히 온라인예배로 대체하며 논란 차단에 나섰다.
5일 온라인 블라인드 및 연합뉴스TV 등 복수언론을 통해 이같은 신원그룹의 부적절한 행위가 고스란히 알려졌다.
한 블라인드에는 ‘이 시국에 전 직원 단체예배 신천지인줄’이란 제목과 함께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글에 따르면 신원그룹은 기독교기업으로 500명 이상 직원이 사내강당에서 모여 예배를 올렸다. 당시 예배에 참석한 직원으로 보이는 글쓴이는 “종교 교회는 내 개인의 의사를 반영해 안나갈수도 있지만 출근시간 이후로 하는 거라 참석 안 할수도 없고, 월급쟁이 볼모로 오너가 개인의 종교적 신념을 강요해도 되냐”고 주장했다.
글을 올린 이는 신원그룹 직원으로 본인 역시 사내강당에 모여 집단예배를 드린 것으로 보인다. 이때 신원그룹은 500명 이상 직원이 사내강당에서 모여 예배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반, 회사 1층에서 예배가 진행되는데 사실상 의무 참석이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실제 신원그룹 측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한 1월부터 2월 24일까지 예배를 진행했고 최근에서야 논란이 일자 온라인으로 대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원그룹 측은 이와관련 “창립이래 (오프라인으로) 예배를 안 드린 적이 없다”면서 “이번 주 부터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실질적으로 예배라는 개념보다는 조회의 성격이 강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신원그룹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사내 예배에 직원들이 불만을 가지자 회사 고위 임원이 직원들에게 단체 메일을 보내 ‘퇴사’를 운운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직장갑질 논란에도 휩싸였다. 회사가 예배를 강행하자 '이 시국에 오너가 개인의 종교적 신념을 강요해도 되는 거냐'는 내부 불만이 나오자 이 회사 김 모 부사장이 “월요 예배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퇴사를 고려하라”는 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낸 것이다. 종교 자유를 억압한 것은 물론, 이에 거부감을 보이자 사실상 갑질 행위를 한 것이다.
한편 신원그룹은 직원 60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는 중견 패션그룹으로 이 회사의 박성철 회장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유명하다. 남북한 교류로 남한이 북한 개성공단에 진출할 당시에도 북한땅에 ‘개성교회’를 지을 정도로 신앙심이 깊다는 게 업계 안팎의 전언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15년 세금탈루 혐의등으로 구속됐을 당시에도 교도소 내 재소자들을 전도하기 위해 성경책과 기독교 서적을 반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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