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업소 폐업 속출...부동산 업계 '패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2월 전국 부동산중개업소의 폐업은 1277건으로 전월 1261건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개업 중개사무소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고, 지난달 전국에서 문을 닫은 폐업 중개사무소는 1277곳으로 전월보다 16곳이나 늘었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1~2월 부동산 시장은 겨울철 비수기를 지나 봄 이사철로 진입하는 시점으로 거래가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몇 년간 거래 부진이 지속되면서 한 번 위축된 중개 업황에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2월21일부터 국토교통부의 실거래조사 권한이 생기고 담합이나 시장교란행위에 대해 처벌이 강화되는 등 규제가 줄줄이 강화된 점도 업황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각종 규제에 이어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부동산 거래 자체가 어려워지고,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개업계에도 침체 조짐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중개사무소 개업 현황을 보면 서울이 1월 479곳에서 2월 411곳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제주(-52곳), 경기(-51곳) 등도 감소 폭이 컸다. 폐업 현황은 경기도가 1월 353곳에서 2월 401곳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인천(+12곳), 충북(+12곳)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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