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제네시스 'G90'로 갈아탄 이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업무용 차량으로 G90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스1 |
쌍용자동차 체어맨 소유주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업무용 차량으로 제네시스 ‘G90’를 선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근 전기차 배터리 동맹을 맺으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재벌가 3세인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살 터울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26일) 이 부회장이 삼성바이오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 귀가할 때 사용한 업무용 차량은 제네시스 G90다. 이 부회장이 타던 쌍용차 체어맨은 4월 17일 한 중고자동차 매물 사이트에 올라와 화제 된 바 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9년간 현대자동차 에쿠스를 탔던 이 부회장은 2015년 8월 체어맨으로 교체했다. 체어맨에서 G90로 갈아탄 건 불과 4년 9개월 만의 일이다.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 플래그쉽 차량이자 정의선 부회장의 회심작으로 불리는 모델이다. 제네시스 G90는 이전까지 EQ900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쉽 세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정 수석부회장이 직접 만든 브랜드다.
최근 이 부회장은 정 수석부회장과 단독 회동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사업에 대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체어맨을 팔고 이 부회장이 선택한 자동차가 G90이라는 게 의미있는 이유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삼성 경영진은 이달 13일 정 수석부회장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현대차의 협력은 양사간 관계를 넘어 산업 생태계에도 미칠 수 있는 영향이 크다”며 “업무용 차량을 교체할 수는 있지만 다시 G90를 선택한 의미를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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