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DB경북도는 50대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고 18일 밝혔다. 경북에서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50대인 이 여성은 지난 14일 예천의 밭에서 일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전날 오후 숨졌다. 부산에 살지만 오빠를 돕기 위해 예천에서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예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렸고 낮 최고 기온이 34.9도까지 올랐다고 한다. 이 때문에 도는 열사병으로 이 여성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경북 74명 등 전국에서 69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경북과 제주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안동=최일영 기자
mc102@
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