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Z폴드2'…"한번 써보면 다시는 못돌아간다"
갤럭시Z 폴드2에서 대화면을 이용해 메일을 확인하는 모습.
"한번 써보면 다시는 일반폰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삼성전자가 한국 시각으로 1일 오후 11시 온라인 생중계로 '갤럭시 언팩 파트2' 행사를 열고 세 번째 폴더블(접이식)폰 '갤럭시Z 폴드2'(이하 폴드2)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2의 구체적인 사양보다는 화면이 접히는 새로운 폼팩터를 통해 사용자가 누리게 될 다양하고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주로 강조했다. 사실상 온라인으로 제품의 주요 기능을 시연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20여분간 이뤄졌다.
쓰던 앱 그대로 대화면으로, 3개 앱 동시 실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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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폴드2에서 특별한 사용자 경험으로 '앱 연속성'과 '플렉스 모드', '멀티 액티브 윈도' 등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 중 일부는 지난해 출시한 전작 '갤럭시 폴드'와 올초 출시한 '갤럭시Z플립'에서도 이용할 수 있었지만, 폴더블폰의 완성체인 갤럭시Z폴드2에서 더 막강해졌다는 설명이다.
앱 연속성은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앱을 이용하다가 제품을 펼치면 내부 7.6인치 화면에서도 앱을 이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유튜브의 경우외부화면에서 감상하던 영상을 멈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더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화면전환도 빠르고 부드럽게 이뤄짐을 보여줬다.
플렉스 모드는 지난 2월 출시된 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에서 처음 선보였던 기능이다. 제품을 펼칠 때 특정 각도로 고정할 수 있다. 별도 액세서리 없이도 노트북처럼 책상이나 탁자에 쉽게 거치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전작 대비 더 커진 '외부' 화면과 플립 보다 큰 '내부' 화면으로 플렉스 모드 활용도 커졌음을 강조했다.
이를 활용하면 메인디스플레이의 화면 상단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화면 하단에서는 최근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최대 5개까지 바로 확인∙비교할 수 있다. 이는 구글듀오 같은 화상통화시에도 유용하다.
원하는 각도로 세워놓고 촬영할 때 인물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 범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Auto framing)도 소개했다. 내 외부의 화면을 동시에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동시에 미리 보기를 할 수 있는 '듀얼 프리뷰'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3개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 액티브 윈도 기능도 소개됐다. 사용자가 직접 3개 앱 화면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하고, 앱 간 위치나 레이아웃을 손쉽게 바꿀 수 있다. 특히 이 기능을 활용해 엑셀과 차트파일을 동시에 열고 드래그 앤드 드롭(끌어다놓기) 방식으로 간편하게 문서를 수정하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생산성향상에 강점을 가진 기능인데, 더이상 문서작업을 위해 회사의 PC를 찾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MS와 구글 등과 협력해 갤럭시Z폴드2에 아웃룩과 G메일 등 주요 앱을 최적화한 것도 주목된다. 화면에서 왼쪽의 메일리스트를 누르면 오른쪽에서 메일 내용이 보이는 방식이다.
18일 출시…가격은 239만원로 전작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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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폴드2는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239만 8000원이다. 대신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폴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폴드2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5G 모델로 출시되는 폴드2는 18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11일부터 15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명품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선보였다. 한정 판매되는 이 제품은 톰브라운의 디자인이 더해진 '갤럭시 워치3' 41mm 모델과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포함되며 전용 폰케이스와 워치 스트랩 등 액세서리가 제공한다. 가격은 396만 원이다.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글로벌 5000대만 한정 판매하며 7일부터 사전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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