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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코'시대 열린다는데, 우리아이 코딩 교육은?

보헤미안 0 291 0 0

"사고하는 법 배우는 코딩, 공부의 필요성을 알게 돼"
'코포자' 안나오려면 코딩 개념부터 이해시켜야
스티븐 잡스 "국민 모두가 코딩 배워야" 주장 하기도


판교에 위치한 '디랩 코드아카데미 판교캠퍼스' 교실에서 교사와 연구원이 길찾기 로봇을 시연해 보고 있다. [중앙포토]
 

“꼭 어릴 때부터 코딩을 배워야 할까요?” 지난 6일, 서울 강남의 한 코딩학원을 찾은 학부모가 상담직원에게 건넨 첫 질문이다. 지난해 교육부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의무화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도 그만큼 높아졌다. 정부에 이어 대학들이 신입생을 위한 코딩수업을 개설하기 시작했고 카카오, 네이버와 같은 IT기업뿐 아니라 은행과 카드사 같은 금융기업까지 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들에게 코딩 교육을 하고 있다. 

   

1968년, 최초의 어린이 코딩프로그램 ‘로고’를 만든 시모어 페퍼트(Seymour Papert) MIT 교수. 당시는 개인이 PC를 가지기 어려운 시기였지만 그는 ‘어린이의 프로그래밍 시대’를 준비했다. [MIT 미디어랩]
 

앞선 학부모의 질문엔 "바쁜 우리 아이, 코딩까지 사교육을 해야 할까?" 하는 속내가 깔려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T 일자리의 수요와 역할을 생각한다면 코딩은 국·영·수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다. 그의 말대로라면 우리 학생들의 눈앞엔 ‘국·영·수·코’시대가 열린 것이다.

여기서 근본적인 질문. ‘소프트웨어 인재가 중요하다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코딩을 배워야 할까?’ 같은 의문을 가지고 자녀의 코딩 교육을 고민하다 다니던 대기업을 관둔 학부모가 있다. 자녀 교육에 이어 코딩 교육사업에 뛰어든 송영광 디랩 대표. 그는 “코딩을 통해 사고하는 방법을 깨우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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