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0 수출동향 발표...전년比 0.2%↓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1008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도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1008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1009억달러에 비해 0.2% 감소한 수치다.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전년수준의 수출규모를 유지하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수출중소기업은 9만4934개사로 전년 대비 0.3%(295개사) 감소했다. 이는 2010년 이후 9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소폭 감소한 것이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의 영향이라고 봤다.
중소기업 수출은 9월(19.1%), 11월(12.1%), 12월(14.0%) 등 하반기 회복세를 보였다. 12월 수출은 중소기업 수출통계 작성 이후 월 수출액으로 최고치(105.9억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수출도 역대 최고 분기 수출액(288억 달러)이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227억달러), 미국(128억달러), 베트남(98억달러), 일본(95억달러), 홍콩(34억달러) 순이었다. 중국(2.2%), 베트남(4.5%) 일본(4.9%) 수출은 증가했지만 미국 수출은 8.8% 감소했다.
제품군별로는 플라스틱(52억달러), 화장품(49억달러), 자동차부품(38억달러) 순이었다. 플라스틱은 전년 대비 0.7%, 화장품은 8.8% 증가했지만 자동차 부품은 코로나 영향으로 10.9% 감소했다.
특히 중기부는 방역제품, 비대면품목 등의 수출 증가세가 없었을 경우 중소기업 수출도 전체 수출 감소치인 -5.4%와 비슷한 수준의 감소세를 보였을 것으로 분석했다.
방역제품 중 진단키트의 경우 전 세계 179개국으로 수출되면서 수출이 전년대비 2989% 급증한 것이다. 진단키트가 포함된 품목인 기타정밀화학제품(PCR방식) 및 의약품(신속항원방식)이 수출 상위품목 7위와 9위를 차지했다.
또 디지털장비는 31.0%, 가전제품 53.6%, 가공식품 47.1%, 취미·오락기구는 81% 수출이 늘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BTS) 등 한국 가수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으로의 음반·영상물 등(영상기기) 수출이 38.6% 늘었다.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증설되면서 반도체제조용장비는 10.5%, 평판DP제조용장비는 10.2% 수출이 증가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하반기부터 시작된 우리 중소기업 수출 상승세가 12월에 더욱 확대되면서 코로나19의 전대미문의 위기속에서도 전년도 수출규모를 유지하는 큰 성과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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