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콘래드, 메리어트→리츠칼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럭셔리 호텔은 화려한 건물이나 시설도 따지지만, 그보다 더 중시하는 것은 서비스나 호텔 콘텐츠를 투숙객 각 개인에게 얼마나 맞춤형으로 제공하는지다. 흔히 럭셔리 호텔을 상징하는 서비스로 객실 담당 버틀러(집사)를 꼽는 것도 그 때문이다.

힐튼, 메리어트, IHG, 아코르 등 글로벌 호텔 체인들은 자신들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갖고 있다. 힐튼은 월도프 아스토리아, 콘래드가 있고, 메리어트에는 리츠칼튼과 JW메리어트 그리고 스타우드와 합치면서 그룹에 편입된 세인트 레지스가 있다. 하얏트는 파크하얏트와 안다즈가 럭셔리 브랜드이고, IHG는 인터컨티넨탈이다. 아코르는 페어몬트와 함께 소피텔이 럭셔리 브랜드로 분류된다.

이들과 달리 아예 호텔 체인 자체가 럭셔리 브랜드 하나만으로 이루어진 것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나라에도 진출한 포시즌스를 비롯해 만다린 오리엔탈, 페닌슐라다. 엄청난 객실요금과 그에 걸맞은 호화 서비스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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