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백신 일일 접종자, 7월이면 100만∼150만명 될 수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는 7월에는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사람이 100만∼150만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7월이면 일일 백신 접종자가 100만∼150만명이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여야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최근 일일 백신 접종자는 주말을 제외하면 12∼13만명 수준으로, 지난 24일에는 15만명을 넘기며 최다 접종자 수를 기록했다.
정 청장은 "다음 달 중순부터 위탁의료기관 1만곳 정도, 예방접종센터 250곳 정도를 가동할 계획이라 좀 더 속도가 날 것으로 판단한다"며 "3분기부터는 (백신) 도입량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확대해서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운 사례, 즉 '그레이 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피해보상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심의한 99건(사망·중증 각 11건) 가운데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2건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이 최근에 개발된 신약이기 때문에 밝혀지지 않은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데다,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다 포괄적으로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정 청장은 "세계적인 동향과 우리나라 자체 조사를 토대로 피해보상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보상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심사 절차를 개선해 보상 시기를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전에는 다른 의료복지제도를 통해 치료비 등을 지원해 어려움이 없게끔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접종과) 인과관계에 대한 정보가 불충분한 사례들을 축적해서 어느 정도 인과관계가 확인되면 보상을 신속히 하도록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백신 도입 계획과 관련해서는 '부스터 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고려해 추가적인 백신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접종 계획이 마련되면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일정하게 도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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