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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오바마·클린턴 등 해리스 지원연설 총출동…트럼프와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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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전현직 대통령들이 전면에 나선다.

11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공식 후보 지명을 수락하는 가운데 전현직 대통령들이 지원 연설에 임할 예정이다.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제이슨 카터 또한 할아버지를 대신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NBC는 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또한 이번 연사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직을 수락했던 지난달 공화당 전당대회 당시 전직 공화당 대통령이 아무도 등장하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전당대회 기획과 관련한 인사들은 NBC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달 대선 출마를 발표한 이후 행사 입장 요청이 증가하는 등 전당대회로 이어지는 동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캠프는 지난달 3억1000만 달러를 모금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러닝메이트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지명하자 24시간 만에 3600만 달러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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