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정의선 회장 내년초 워싱턴 방문
재계가 미국 워싱턴DC 문을 두드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맥을 찾고 한국 기업들의 요청 사항을 차기 행정부에 전달하기 위해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직후인 내년 2월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내 네트워크 확대와 더불어 제4회 트랜스퍼시픽다이얼로그(TPD)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매년 TPD에 참여하고 있다. TPD는 그동안 12월 초에 개최했는데, 이번에는 미국 대선 일정을 감안해 2025년 2월에 열린다.
최 회장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명의 축하 서한도 보냈다. 대한상의는 내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제인 행사를 주재하는데, 트럼프 당선인을 초청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워싱턴DC 방문 일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트럼프 인수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하고 정책 방향이 구체화하는 시기에 맞춰 방미 일정을 잡게 될 것"이라며 "무작정 빨리 가는 게 능사는 아니지만 늦어도 안 되는 만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다음달 워싱턴DC에서 한미재계회의를 개최한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가문을 비롯해 공화당 쪽과 가까운 '미국통'이다.
한국무역협회도 12월 워싱턴DC에서 우드로윌슨센터와 함께 '미국 차기 행정부와의 경제협력 세미나'를 연다. 윤진식 무협 회장을 포함한 방문단은 상·하원 의원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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