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내내 벤치에 있었다… '호날두 노쇼' 팬 6만명 야유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에 대한 축구 팬들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다.
이날 예정된 팬 사인회에 불참한 데에 이어 경기 출전까지 무산됐기 때문이다.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는 호날두의 출전 없이 3-3 무승부로 끝났다.
많은 축구 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그는 경기 내내 연습 조끼를 입은 채 벤치에만 앉아있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호날두는 당초 계약에 따라 이날 경기에서 최소 45분을 뛸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그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후반전에서의 출전을 기대하는 이가 많았다.
그러나 후반전이 끝나가도록 호날두는 나오지 않았다. “언제 나오나”라며 호날두를 기다렸던 팬들의 초조함은 더해갔다. 전광판에 호날두의 모습이 나오자 경기장 곳곳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호날두가 나오지 않자 후반 40분부터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이도 있었다. 일부는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이름을 연호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호날두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호날두는 경기 전 컨디션 문제로 이날 오후 4시쯤 진행된 팬 사인회 일정에 불참한 바 있다. 그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6만여 팬들은 큰 실망을 안고 돌아갔다.
호날두의 방한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인 2007년 FC서울과의 친선 경기 이후 12년 만이다. 호날두의 출전 소식이 전해지자 최고 40만원짜리 프리미엄존을 포함한 입장권 6만5000장은 2시간 30분 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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