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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5G 혁신기술에 전세계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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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가 5G 기술 우수성을 글로벌 입증 받았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KT(회장 황창규)는 11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TechXLR8 아시아 어워드'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고 12일 발표했다.

'TechXLR8 아시아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Media)’가 주관하며 아시아 지역의 주요 이통사 및 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권위있는 국제 어워드다. 올해에는 5G, AI 등 총 10여 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해 시상했다.

 

[사진=SKT]

SK텔레콤은 '5G 혁신 기술', 네트워크 가상화', '인공지능 활용' 부문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5G 시대 핵심 기술 '모바일에지컴퓨팅(MEC)'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 '5G 월드 어워드 2019', '라이트리딩 어워드',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2019' 등에 이어 올해에만 글로벌 어워드 4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 주최 측은 5G 통신 지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력과 플랫폼 개방을 통한 생태계 확장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는 국내 최고속 5G 네트워크 기반 세계 최고 수준의 5G 상용화 성공도 수상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MEC'는 5G 시대 핵심 기술로 5G기지국이나 교환기에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 전송 구간을 최대 1단계로 줄여 데이터 통신 지연 시간을 최대 60% 감소시킨다.

SK텔레콤은 협력사들이 보다 쉽게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MEC' 플랫폼을 외부에 개방했다. 협력사들은 SK텔레콤 ICT기술센터 내 '테크갤러리내 'MEC' 테스트 베드를 구축해 자사를 비롯한 다양한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과 함께 5G 특화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가상화’ 부문과 ‘최우수 인공지능 활용’ 부문에서도 각각 수상했다. 자체 개발해 올해 자사 망에 적용 중인 가상 네트워크 솔루션 SONA(Simple Overlay Network Architecture)는 다양한 제조사 장비로 이뤄진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각각의 트래픽을 최적의 경로로 안내한다.

SK텔레콤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 T Advanced Next Generation OSS(Operational Supporting System))'는 AI가 적용돼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 기반으로 네트워크 문제점을 찾아 스스로 해결하고 최적화 한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의 기술 개발 노력이 다수의 글로벌 어워드 수상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며 "5G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KT]

KT는 지난 2017년 '5G 연구 우수 공로상’, 2018년 ‘최우수 LTE-5G 융합상’ 수상에 이어 이번 ‘5G 아시아 어워즈 2019’에서 ‘아시아 최고 5G 상용화 상’을 수상하며 5G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KT가 수상한 ‘아시아 최고 5G 상용화 상’은 올해 신설된 상이다. KT는 올해 4월 세계최초로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며 CUPS(Control and User Plane Separation) 구조와 MEC 기술이 구현된 전국 최다 8개의 5G 에지 통신센터를 기반으로 한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상무)는 "이번 5G 아시아 어워즈 수상으로 다시 한 번 평창에서부터 세계최초 상용화까지 이어온 KT의 5G 리더십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KT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5G 기술 개발과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로 글로벌 1등 5G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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