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극장가…‘나쁜 녀석들’ 200만 넘으며 1위
자료사진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1일 개봉한 한국영화 3편 가운데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최종 승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자료를 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전날 75만6671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210만8581명을 기록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3)에 밀려 2위로 출발했으나 하루 만에 정상을 탈환한 뒤 사흘째 1위를 지켰다. 개봉 나흘째 200만명 돌파는 역대 추석 연휴 개봉 한국영화 가운데 <남한산성>(2017)과 같은 최단 기록이다. 총제작비 110억원이 투입돼 손익분기점은 260만명으로, 조만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타짜3>는 전날 36만8684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3만7571명으로 늘었다. <타짜3>도 제작비 110억원이 들어가 손익분기점은 260만명이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전날 24만348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73만3434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200만명이다.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헬로카봇 : 달나라를 구해줘!>는 전날 4만7043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45만5931명을 기록했다. 지난 7월말 개봉한 <엑시트>는 IPTV 등 VOD로 출시됐음에도 전날 3만7422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936만6445명을 나타냈다.
다양성 영화 <벌새>와 <우리집>도 연휴 기간 관객을 꾸준히 불러 모아 각각 총 관객 6만8154명과 4만720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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