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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500조' 애플의 힘… 에어팟 끌고·서비스 밀고

보헤미안 0 331 0 0

장중 주가 293달러 ‘역대 최고’... 코스피·MS 시총 제쳐
올해 에어팟 매출 7조… 당분간 고성장 지속 전망

애플이 12월 ‘산타 랠리(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를 이어가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나스닥 시장에서 289.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역대 최고가인 293.56을 기록하는 등 연일 상승 추세다. 12월에만 10%, 올해 들어 84%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1조2900억달러(약 1498조원)로 삼성전자(005930)등 792개 회사가 상장된 한국 코스피 시장 전체 시가총액(약 1418조원)보다 크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 쟁쟁한 경쟁자들도 앞선다. 애플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라이벌 MS를 제치고 미국 기업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에어팟 프로 제품 착용 이미지. /애플 홈페이지

애플 주식이 오르는 배경은 무엇일까. IT 업계 관계자들은 무선 이어폰 ‘에어팟’ 판매 호조, 꾸준한 아이폰 판매량, 서비스 부문 매출 증가 등이 겹치며 애플이 최고의 해를 보냈다고 분석한다. 무선 이어폰 시장 급성장 등에 힘입어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9월부터 오르기 시작한 주가... 에어팟이 효자

올해 1월 2일 157.92달러로 출발한 애플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건 지난 9월부터였다. 1월부터 8월까지 약 40달러, 9월 이후 4개월 만에 약 90달러가 올랐다. 9월 10일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발표된 아이폰11 시리즈, 10월 30일부터 판매된 에어팟 프로 등 신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주가가 계속 오른 것이다.

특히 노이즈 캔슬링(Noise-cancelling·소음 감쇠) 기능을 탑재한 에어팟 프로는 국내에서도 일부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격이 32만9000원으로 비싼데, 품귀 현상까지 겹치며 웃돈까지 붙어 거래될 정도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는 2세대 에어팟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전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45%에 달했다. 3분기에 팔린 무선 이어폰 3300만대 중 1485만대가 에어팟이었다.

애플 매출 비중 추이. 아이폰 매출 비중이 약 50%로 가장 높다. 서비스 매출과 웨어러블 제품 매출 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스태티스타(Statista)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음성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둔 미래 제품 전략과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무선 이어폰이 일상 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아이폰 XR·서비스 매출도 한 몫호조 지속 전망

아이폰의 경우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긴 했으나 꾸준히 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 점유율이 높다는 게 강점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영업이익이 120억달러(약 14조원)였는데, 이 중 66%인 80억달러(약 9조원)를 애플이 차지했다. 영업이익 점유율이 매출 점유율(32%)의 두 배다. 같은 가격에 팔아도 더 많이 남긴 셈이다. 삼성전자는 20억달러(약 2조원, 17%)로 2위였다.

판매량도 나쁘지 않다.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XR은 작년에 출시됐음에도 올해 3분기 기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총 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6%를 기록한 갤럭시 A10을 제쳤다. 올해 3분기에 선보인 아이폰11도 5위를 차지하며 선방했다.

3분기(애플 회계연도 4분기, 7~9월) 서비스 부문 매출이 125억달러(약 14조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폰 매출 둔화를 서비스 부문 매출 증가로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부문 매출에 힘입어 3분기 전체 매출은 640억달러(약 75조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늘었고, 시장 추정치도 웃돌았다.

올해 3분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XR이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10이 2.6%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무선 이어폰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고, 애플 TV 플러스를 필두로 한 서비스 부문 매출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토니 사코나기(Toni Sacconaghi) 알리안츠베른스테인 애널리스트는 "올해 에어팟 매출은 60억달러(약 7조원)을 기록하고, 내년엔 8500만대 이상 팔리며 150억달러(약 17조원)까지 불어날 것"이라며 "에어팟 매출이 애플의 연간 매출 비중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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