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쌍둥이 언니 드레스룸 사망사건' 방송 후, 靑 청원 어떻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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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쌍둥이 언니 드레스룸 사망사건' 방송 후, 靑 청원 어떻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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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전주 쌍둥이 언니 사망사건'에 관련, 숨진 여성의 남편에 대해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8만명을 돌파했지만 30일 시한이 3일 밖에 남지 않아 20만명 돌파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에 올라온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전주 20대 아기엄마'에 관련된 수사를 적극적으로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이날 오후 1시 기준, 8만 4천535명에 달했다.

전주 쌍둥이 언니 드레스룸 사망사건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20대 아기 엄마 사망 관련 이야기를 보고 글을 쓰게 됐다는 청원인은 "경찰의 수사는 가해자를 위해 있는 것인가. 왜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지 않고, 제3자인 마냥 방관하듯이 수사하여 증거들을 그냥 날려보내는 것인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금만 적극적으로 수사했다면 억울하지 않았을 아이 엄마의 죽음을 이렇게 헛되게 만드는 게 너무 안타깝다. 해당 사건과 관련된 수사를 제대로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지금이라도 확인된 증거들을 그냥 단순히 지나가는 일로 치부하지 말고 세세히 확인하여 억울한 죽음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전주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사망 사건과 얽힌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 파헤쳤다.

아들을 둔 20대 평범한 주부 민설희씨(가명)는 남편과의 이혼 소송을 준비하던 중인 지난달 4일, 자신의 집 드레스룸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민설희씨는 사건 당일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으나, 뇌가 80% 손상돼 26일의 사투 끝인 지난달 30일 숨을 거뒀다.

숨진 여성의 친정 가족은 사건 직전 민씨가 남편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부분, 또한 남편의 행적이 담긴 휴대전화 위치와 비밀번호를 쌍둥이 동생에게 보냈던 점 등을 들어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민씨는 남편의 외도로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었고, 해당 핸드폰에는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또 숨진 여성의 유족들은 민씨의 몸에 멍 자국이 있었다며 이날 남편의 폭행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국정 주요 현안과 관련해 30일 기간 중 2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청와대 수석이나 각 부처 장관이 청원 마감 이후 30일 이내에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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