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아파트에 강제로 들어가려던 현역 육군 장교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아파트에 강제로 들어가려던 현역 육군 장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현역 육군 대위인 30대 남성 A씨를 주거 침입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께 청담동의 한 아파트에서 우유 투입구에 옷걸이를 집어넣어 강제로 문을 열고 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집 안에 있던 40대 남성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다툰 여자친구의 집으로 착각하고 들어가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해 기초 조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육군 수사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