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만취상태 운전하다 택시 들이받아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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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18:52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가 술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박씨는 전날인 18일 오후 10시 12분쯤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박씨의 차량에는 동승자가 없었고, 택시 기사도 승객 없이 혼자 운전하고 있었다. 비교적 경미한 사고라 두 사람 모두 다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뉘우치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모든 걸 인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씨는 2010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8년 그룹을 탈퇴한 후 연기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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