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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악플 비극에…다음 ‘연예뉴스 댓글’ 폐지

보헤미안 0 383 0 0

인물 관련 검색어도 없애기로
네이버 관계자 “댓글 닫는다고 문제 해결 안돼”

그래픽_김승미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다음’ 연예뉴스의 댓글창을 닫고 인물 관련 검색어를 폐지한다. ‘악플’(악성 댓글)에 시달려온 가수 겸 배우 최진리(25·설리)씨의 죽음이 주요 계기가 됐다. 카카오는 “공론장인 댓글창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려는 노력”이라고 밝혔다.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뉴스 및 검색 서비스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의 ‘샵(#)탭’에서 보였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폐지한 데 이어 이달 안에 다음 연예뉴스의 댓글창을 닫고, 올해 말까지 인물 관련 검색어도 폐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물 관련 검색어 폐지는 연예인을 포함한 모든 인물에 적용될 예정이다.

조수용(왼쪽)·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 제공

이번 개편안은 ‘공론장으로서의 포털’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여 대표는 “댓글은 누구나 의견을 표현하는 광장이라는 순기능이 있지만 최근 안타까운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예 섹션 뉴스 댓글에서 발생하는 인격 모독은 공론장의 건강성을 해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관련 검색어 또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 편의를 높인다는 애초 취지와 달리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관련된 폐해를 먼저 조치하고 이후 정치 현안이나 사회적 사건에 대해서도 순기능을 강화하는 조치가 가능할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격권 침해 요소를 줄이겠다는 이번 방침은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다음’을 전면 개편하고 콘텐츠 서비스를 전체적으로 재정비하면서 나왔다. 카카오는 앞으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와 포털의 뉴스 편집 기능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쪽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트렌드를 보여주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실시간’이 가져오는 파장도 크다”며 “해당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재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포털사이트가 뉴스를 편집해서 제공하는 방식에 대해 문제의식이 있다”며 “지금처럼 언론사를 구독하는 방식을 넘어서서 뉴스를 포함해 인플루언서들이 제공하는 콘텐츠까지 폭넓게 고려해 대중이 원하는 콘텐츠를 구독하는 서비스를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이런 결정은 국내 1위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네이버는 댓글에 욕설을 쓰면 경고 안내가 뜨면서 별(*)표로 바뀌는 ‘상처 없는 댓글 캠페인’, 댓글 정책을 언론사가 직접 선택하는 ‘언론사 댓글 선택제’ 등으로 악플 문제에 대처해왔다. 네이버는 뉴스 편집 권한도 각 언론사에 내줬다.

다만 네이버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폐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쇼핑플랫폼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잡은 네이버에 실시간 검색어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어서다. 지난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실시간 검색어를 없앨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구글 등 세계적 검색 포털들도 한국 이외 나라에서는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에 뉴스 편집을 지적받아 네이버는 이제 뉴스 편집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날 “그동안 네이버는 댓글과 뉴스 정책을 개편해왔다. 다음이 뒤늦게 방안을 내놓았는데, 댓글을 닫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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