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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왜 21억 달러에 핏비트를 샀을까

아이리스 0 398 0 0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피트니스 트래커 전문 업체인 핏비트를 무려 21억 달러(약 2조4천500억원), 주당 7.35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는 구글이 올 초 패션 시계 브랜드 파슬의 스마트워치 기술 지적 재산권을 4천만달러(약 448억원)에 사들인 것을 포함해 두 번째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피트니스 트래커 전문 업체인 핏비트를 21억 달러에 인수한다. (사진=핏비트)

구글은 2014년 '안드로이드 웨어'(현 웨어OS)를 출시한 이후로 LG전자, 모토로라, 화웨이, 삼성전자 등과 협업하며 지속적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을 공략해 왔다. 하지만 2015년 애플워치 등장 이후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구글은 핏비트의 하드웨어와 웨어OS를 결합한 피트니스 기기로 샤오미 등이 영향력을 발휘해 왔던 피트니스 밴드·트래커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유독 스마트워치·웨어러블에 약했던 구글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 구글 홈 등 IoT 기기에서 이미 상당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지만 유독 스마트워치와 웨어러블에서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고급형 시장에서는 애플에 밀리고, 저가 시장에서는 샤오미와 화웨이 등 제조사에 추격을 당하고 있는 꼴이다. 올 초 구글은 파슬의 지적재산권을 4천만 달러에 사들였지만 이를 탑재한 '픽셀 워치'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등장하지 않았다.

애플워치 시리즈5. (사진=지디넷코리아)

손목에 차는 기기만을 대상으로 한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를 보면 상황은 결코 좋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지난 9월 발표한 올 2분기 자료를 보면 1위 업체는 샤오미로 17.3%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워치는 14.8%, 화웨이는 14.1%다. 핏비트는 10.1%로 4위, 삼성전자는 9.4%로 5위다.

■ "화웨이 이탈, 웨어OS 진영 붕괴될 수도"

이 중 샤오미(미밴드 등), 애플(애플워치), 핏비트, 삼성전자(갤럭시 워치 등)는 모두 독자 운영체제를 쓴다. 과거 삼성전자는 기어 라이브 등 웨어OS 기반 스마트워치를 출시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타이젠으로 돌아 선 상태다.

웨어OS 진영에서는 화웨이가 14.1%로 선방했다. 그러나 화웨이는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탑재가 어려워지며 탈(脫) 안드로이드를 모색중이다. 지난 9월 말 공개한 스마트폰인 '메이트30'은 AOSP 기반 자체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화웨이 워치 GT 2와 화웨이 밴드 4.(사진=화웨이)

화웨이는 이미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트래커에서도 웨어OS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출시한 화웨이 워치 GT2는 자체 운영체제인 훙멍(하모니OS) 기반으로 작동한다.이에 따라 머지 않아 주요 시장조사업체 순위 톱5 안의 회사 중 어느 회사도 웨어OS 기반의 기기를 내놓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 현실화 될 수 있다. 이용자가 적기 때문에 앱 생태계가 좁아지고, 이 때문에 이용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악순환도 예상된다.

■ 핏비트 하드웨어 기반 웨어OS 피트니스 트래커 등장할 듯

구글은 이번 핏비트 인수를 통해 웨어OS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분야인 피트니스 트래커, 밴드 등의 영향력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루이스 잠무디오 선임연구원은 "핏비트는 활동 추적 기능의 정확성과 피트니스 활동과의 조화 면에서 선호도가 높다. 구글 웨어OS와 핏비트 하드웨어의 결합은 많은 스마트 기술 팬들을 열광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핏비트 하드웨어 기반 웨어OS 탑재 기기가 출시될 가능성도 크다. 사진은 핏비트 버사2. (사진=핏비트)

문제는 2007년 이후 지금까지 핏비트가 축적해 온 약 2천700만명의 운동량 등 헬스케어 데이터다.

구글 디바이스·서비스부문 릭 오스텔로 수석부사장은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핏비트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광고에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핏비트 이용자에게 데이터를 검토하거나 삭제할 권한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핏비트 역시 "데이터 통제권을 이용자에게 줄 것이며 수집하는 데이터와 그 이유에 대해 투명성을 유지하며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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