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볼리비아 시위대, 여성 시장 머리카락 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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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볼리비아 시위대, 여성 시장 머리카락 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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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이 빨간 페인트로 뒤덮인 이 사람은 볼리비아의 한 여성 시장입니다.

반정부 시위대에게 끌려가 봉변을 당한 건데, 맨발로 도망가다 잡혀 머리카락도 잘렸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위를 맨발로 달리는 한 여성.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반정부 시위대에게 붙잡힙니다.

결국 시위대에 둘러싸인 이 여성은 온몸에 붉은색 페인트를 뒤집어썼습니다.

심지어 시위대는 이 여성의 머리카락을 강제로 잘랐습니다.

이 여성은 볼리비아 소도시인 빈토시의 파트리시아 아르세 시장.

최근 대선 불복 시위 현장에서 3명이 사망하자 반정부 시위대들이 집권 여당 소속인 아르세 시장에게 분풀이한 겁니다.

[파트리시아 아르세 / 볼리비아 빈토 시장]
"전 제 목숨은 두렵지 않습니다. 공개적으로 비난할 겁니다."

당시 시위대는 시장에게 사임하겠다는 각서를 쓰게 했고, 시청 집무실에 불을 질렀습니다.

멕시코에선 1만 5천 년 전 인류가 만든 덫에서 매머드 뼈들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쓰레기 매립지 인근을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이 너비 25미터, 깊이 2미터에 달하는 구덩이 형태의 덫에서 최소 14마리의 뼈를 발견한 겁니다.

구덩이 안에는 당시 미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말과 낙타 뼈도 나왔습니다.

[루이스 꼬르도바 / 고고학자]
"매머드 뼈의 양을 봐도 그렇고, (사냥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수년 동안 해왔을 거라고 봅니다."

핀란드 북서부의 한 해변이 눈덩이들로 뒤덮였습니다.

크기도 달걀만 한 것부터 축구공만 한 덩어리까지 다양합니다.

핀란드 기상 연구소 측은 작은 얼음 알갱이가 차가운 물살과 바람에 따라 수없이 구르면서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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