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올해 무역 1조 달러 돌파…3년 연속 1조 달러 달성
무역 1조 달러 세계 10개국 뿐…3년 연속 1조 돌파 9개국에도 명단 올려
주력시장인 미국과 新남방?新북방 시장 점유율 상승
자동차, 선박은 수출 증가세로 전환되고 전기차?수소차 점차↑
[도쿄(일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국장이 16일 오전 일본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열리는 제7차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2019.12.16. park769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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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16일 오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2015∼2016년 무역 1조 달러 클럽을 이탈했다 2017년 재진입한 뒤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게 됐다.
연도별로는 2017년 1조522억 달러, 지난해 1조1401억 달러를 기록했고 2015년과 2016년에는 각 9633억 달러, 9016억 달러를 보였다.
산업부와 관세청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무역 강국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특히 미중 무역 분쟁, 일 수출규제, 브렉시트, 홍콩사태 등 어려운 대외 여건과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업황 부진 가운데 달성한 성과다"면서 "19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했던 2015~16년은 1조 달러에 못미쳤으나 올해는 12개월 연속 감소에도 불구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역대 무역 1조 달러 달성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미국, 독일,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홍콩, 이태리 등 10개국이며 3년 연속 1조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이태리가 빠진 9개국에 불과하다.
현 추세를 유지할 경우 무역규모 순위는 2013년 이후 7년 연속 9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무역 수지 측면에서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국가 중 제조업 기반의 무역 흑자국은 중국, 독일, 우리나라 등 3개국 뿐이며 더욱이 우리는 최근 10년간 무역규모 증가 속도 측면에서 무역 10대국 중 중국, 홍콩, 미국에 이어 4번째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무역액 연평균 증가율 1위인 중국은 7.3%, 2위 홍콩은 4.8%, 3위 미국은 4.7%며 우리는 4.3%로 그 뒤를 쫓고 있다. 5위 네덜란드는 3.5%며 일본은 2.3%로 8위에 그쳤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 주력시장인 미국과 신남방?신북방의 주요시장인 인도, 러시아에서 한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전년대비 상승하고 있다"며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자동차, 선박도 수출 증가세로 전환했고 전기차?수소차의 수출대수가 각 2배, 3.5배 증가하는 등 새로운 주력 품목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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