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이도훈 "미국과 북한 개별관광 얘기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밝힌 '북한 개별관광' 추진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강경화 외교장관에 이어 이 문제를 미국 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핵 문제 협의차 미국을 찾은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남북 협력 사업으로 거론되는 '북한 개별 관광' 문제를 미국 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개별 관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로 금지된 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도훈 /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 "한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안보리 제재 자체에 의해서 그것이 금지돼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공조 측면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자제를 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협의할 사항에 대해선 "상대방의 이해를 구하는 게 가장 필요하다"며 언급을 삼갔습니다.
앞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강경화 장관이 "특정 시점에 따라 남북 관계가 먼저 갈 수 있다"며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미 국무부가 "한미 간 단합된 대응과 대북제재 이행" 등 원론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개별관광 추진에 부정적인 인식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이도훈 /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 "조금씩 조금씩 구체화시키면서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와서 한꺼번에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착 상태인 북미 협상 재개와 관련해서는 "한미가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면서 대화의 모멘텀, 즉 계기를 살리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오는 18일까지 워싱턴에 머물며 스티븐 비건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 등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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