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재킷 한 점 발견…금속 신호 탐지·집중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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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현지시각 오늘(20일) 오전 8시부터 재개됐습니다.
구조팀은 탐사 장비를 통해 금속 신호를 탐지하고,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실제로 재킷 하나가 발견됐지만 실종자의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네팔 한국 대사관 측도 아직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오전 현지 주민을 중심으로 도보 수색이 재개됐으며, 네팔군 구조인력도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네팔군 구조 인력을 태운 헬기는 안나푸르나 산 인근 포카라 공항에서 출발해, 사고지점으로 향했다가 착륙지점의 눈이 제대로 다져지지 않아 한 차례 회항했습니다.
해당 헬기는 착륙지점 정비 후 다시 출발했으며, 현지 경찰과 우리 외교부 신속대응팀, 박영식 주네팔 한국대사 등도 함께 탔습니다.
이와 별도로 유명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헬기를 타고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해발 3천700m)에 있는 산악구조센터에 가서 드론 등 수색 장비를 포카라로 가져왔습니다.
엄 대장은 수색 장비를 점검한 뒤 사고지점으로 향해 드론을 띄울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각, 실종자 가족 4명을 태운 또 다른 헬기도 사고 현장을 돌아보고 포카라로 돌아왔습니다.
가족은 침통한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활주로를 빠져나갔습니다.
사고 현장에 접근한 이들은 "눈만 쏟아진 게 아니라 오래전부터 높은 지대에 쌓였던 엄청난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함께 무너졌다"고 전했고, 네팔 당국도 "수색 작전에 20일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해발 3천230m)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2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 1명도 함께 실종됐습니다.
사고지점은 촘롱 지역에서 시작하는 트레킹 루트 중에서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라고 현지인들이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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