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에 갈린 삼성·LG 전자부품 맞수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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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에 갈린 삼성·LG 전자부품 맞수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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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황 부진에 삼성전기 울고vs아이폰 흥행에 LG이노텍 웃고]

미·중 무역갈등이 삼성과 LG의 전자부품 계열사 실적을 갈랐다.

삼성전기는 미중 분쟁 여파에 따른 IT 경기 침체의 유탄을 맞아 1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서 탈락했고 양국간 신경전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보인 중국의 아이폰 판매 훈풍을 탄 LG이노텍은 8조원대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외형성장 이어갔지만 MLCC 부진에 실속은…

삼성전기는 29일 발표한 지난해 실적공시에서 연매출이 8조408억원, 영업이익은 73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0.5%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36.2% 줄었다.

매출만 보면 2013년(8조2566억원)과 2018년(8조20억원)에 이어 세번째로 8조원을 넘어서면서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이 2018년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지 1년만에 다시 1조원대 아래로 주저앉으면서 쓴맛을 삼켰다.

주력 생산품인 MLCC(적층세라믹캐파시터) 실적 부진 탓이 컸다. MLCC 사업을 담당하는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이 3조2130억원으로 2018년(3조5445억원)보다 3000억원 이상 줄었다. 자동차 전장(전자장비)과 네트워크 장비용 MLCC 판매는 늘었지만 모바일 거래선 수요 감소로 IT용 MLCC 공급이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MLCC는 반도체에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초소형 부품이다. 쌀 한 톨보다 작은 크기로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전기차 등 반도체가 탑재돼 전력으로 구동하는 제품에 대부분 들어간다. IT 업황이 MLCC 수요와 직결되고 삼성전기 실적을 좌우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전세계 MLCC 시장은 삼성전기와 일본 무라타, 타이요유덴 등 4개사가 90%를 과점한 구조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MLCC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2위 업체다.
 

中 아이폰 러브콜에 후반전 들어 반색

LG이노텍은 2019년 연매출 8조3021억원, 영업이익 40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3% 늘었다. 연매출은 사상 최대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으로 1년새 100% 이상 증가한 것도 주목을 끈다.

애플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 아이폰의 출하량이 늘면서 고성능 카메라모듈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아이폰 판매 부진 영향으로 11분기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가 2분기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3분기 영업이익 1865억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이익증가 사이클에 진입했다.

카메라모듈 사업을 책임진 광학솔루션 부문의 지난해 연매출은 5조4257억원으로 1년새 6.5% 증가했다. 광학솔루션사업에서만 지난해 매출의 65%를 올렸다.
 

5G 스마트폰·전장 수요 확대 앞두고 기대감 쑥쑥

올해 실적 전망은 양사 모두 밝은 편이다. 삼성전기는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출시 확대와 전장용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국환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전무)은 이날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올 1분기 핵심 거래선의 전략 플래그십 제품 출시로 전분기 대비 10%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연간 실적도 5G 스마트폰과 전장 신규시장 확대로 성장추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회복의 핵심열쇠를 쥔 MLCC 시장가 안정세를 찾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4분기 MLCC 출하량이 한자릿수 중반대 증가해 공장 가동률이 75%에서 80% 이상으로 개선됐다.

LG이노텍도 전장용 시장 수요에 초점을 맞춘 고부가 신제품 개발과 고객 다변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주력 캐시카우인 카메라모듈 사업에서도 애플 훈풍이 지속될 전망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저가공세에 밀린 스마트폰용 메인기판(HDI) 사업을 접은 데 이어 적자를 이어온 LED(발광다이오드) 사업 비중도 줄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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