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일본도 中 여행객 입국금지 조치내렸는데 한국은 신중한 입장 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중국에서 온 여행객의 입국을 막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강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복지부 차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의 대응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있으며 방역 상의 필요성, 위험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 앞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중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확인되면서 각국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하루 기준으로 중국에서 항공편으로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 수는 1만366명으로 집계됐다. 선박을 이용해 국내에 들어온 중국인 수도 979명으로 파악됐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달 2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최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에 대해서는 미국 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일본 역시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할 방침이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방역당국이 앞다퉈 비슷한 조처를 내놓고 있다.
아시아뿐 아니라 중미의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국발 입국 금지 조처는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에 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중국 또는 후베이(湖北)성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 등이 도입되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검역 관계자들이 지난달 31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정부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우한 교민과 유학생들의 진단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과 물품의 이동에 제한을 두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필요한 지원을 제한하고 발생국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권고를 했지만, 권고와 다른 조치들이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 수렴, 정부 부처 간의 협의가 진행되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국민들은 "국민 생명보다 중국 눈치 보는 게 우선인 모양이다. 일본폐렴이었으면 어찌 했을까? (ksh6****)", "이 문제는 문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 경고하는데 더이상 중국인 입국을 막지 못하면 큰 후회를 할 것이다. 그것도 내일 못하면 아무런 의미도 없고 정권은 회복불능한 상태가 될 것이다 (yjjl****)" 등의 비판적인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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