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안되니 조심해서 써라?"…이통사 '늑장'에 갤Z플립 구매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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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안되니 조심해서 써라?"…이통사 '늑장'에 갤Z플립 구매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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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때 SKT 제외하고 갤Z플립 가입 가능 보험 없어
가장 늦은 KT "보험 소급 적용해 공백 없도록 하겠다"

14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두번째 접이식(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은 14일 국내에서 이동통신 3사(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를 통해 일제히 출시됐다. 2020.2.14


(서울=뉴스1)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을 보고 반한 A씨(30)는 발매 첫날인 지난 14일 KT를 통해 갤럭시Z플립을 구매했다. 165만원짜리 스마트폰을 손에 넣은 A씨는 여느 때처럼 가장 비싼 스마트폰 보험을 들었다.

기분좋게 폰을 사용하던 A씨는 20일 폰을 구매한 대리점에서 갤럭시Z플립은 기존 보험으로는 보장이 되지 않고 아직 보험이 출시되지 않았으니 알아서 조심해서 사용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당분간 보험이 안된다는 말에 A씨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이 일부 이동통신사에서 '휴대폰 보험'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돼 일선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SK텔레콤이 갤럭시Z플립 구매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보험 © 뉴스1


◇갤Z플립, SKT 2월14일, LGU+ 2월20일 보험 출시…KT는 '2월27일' 출시

현재 갤럭시Z플립의 휴대폰 파손 보험을 갖춘 회사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두 곳이다. 이 중에서도 갤럭시Z플립 출시 때부터 보험을 제공한 회사는 SK텔레콤 한 곳뿐이다.

LG유플러스는 출시 첫 주에는 갤럭시Z플립 보험이 존재하지 않았지만 출시 후 일주일 뒤인 지난 20일 폴드형 스마트폰 보험 상품에 '폴드 분실·파손 보험 190'과 '폴드 파손 보험'을 출시해 보험을 제공하고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단말 파손·분실 보험은 약관 신고 대상이고 이를 위한 전산 개발에 시간이 좀 걸렸다"며 "다행히 보험 출시 전까지 갤럭시Z플립 구매자로부터 파손 신고가 들어온 건 없었고 보험 가입이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문자 등을 통해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이동통신 3사 중 갤럭시Z플립 분실·파손 보험이 없는 곳은 KT다. KT는 오는 27일에야 갤럭시Z플립에 대한 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Z플립 출시 당시에는 일선 대리점 등 판매점에서 이와 같은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 이에 갤럭시Z플립 구매자들을 기존 휴대폰 보험에 가입을 시켰다가 나중에 보험을 해지시키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KT가 지난해 갤럭시 폴드 출시 때 내놓은 전용 보험 'KT 슈퍼안심 폴드형 전용 보험'. 가입가능 출고가가 200만원 이상이라 갤럭시Z플립은 가입할 수 없었다. © 뉴스1


◇'폴더블폰 보험', 지난해 갤폴드 기준…갤Z플립, 출고가 낮아 대상 안돼

이같은 혼란 상황에 대해 이동통신사들이 '폴더블 폰'이라는 새로운 폼팩터를 판매하면서도 이를 위한 서비스 측면에서는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국내에서 처음 발매된 폴더블 폰인 삼성전자 '갤럭시폴드'가 239만8000원의 역대 최대 출고가로 출시됐다.

당시 이동통신 3사는 각각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초고가'라는 갤럭시 폴드의 특성을 반영한 '폴드형 스마트폰' 전용 보험상품을 내놓으며 폴더블 폰 구매자들의 자사 가입을 유도했다.

폴드형 스마트폰 보험의 '가입가능 출고가'가 갤럭시 폴드를 기준으로 삼다보니 다소 높게 책정된 것이 이번 갤럭시Z플립 출시에 문제가 됐다.

SK텔레콤의 'T 올케어 250'와 KT의 '슈퍼안심 폴드형 전용 보험'은 기기값 200만원 이상, LG유플러스의 '폴드분실·파손 보험 240'은 기기값 범위가 190만원에서 240만원 사이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폴더블 폰'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가 '165만원'으로 정해지면서 기존 보험 상품 중에는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없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을 예상보다 이른 지난 14일에 출시한 것도 또 다른 변수가 됐다. 이동통신사들이 보험 상품의 약관 신고 및 전산 처리 과정에서 대응할 시간이 부족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결국 미리 준비하지 않은 일부 이동통신사를 통해 갤럭시Z플립을 구매한 소비자들만 '보험공백'을 겪게 된 셈이다.

KT가 갤럭시 최초의 플립형 폴드 ‘갤럭시 Z 플립’을 14일 공식 출시했다. (KT 제공) 2020.2.14/뉴스1


◇소비자들 미고지된 '보험공백'에 분통…KT "소급 적용해 공백 없도록 하겠다"

'보험 공백' 상황에 대해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A씨는 "20일 대리점에서 연락와서 보험을 해지하겠다고 할 땐 당장이라도 계약 해지하고 번호이동을 하고싶은 기분이었다"며 "27일에 보험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그냥 기다리라고만 하면서 그때까진 조심해서 사용하라고만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KT 측은 "대리점 측에서 안내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재 마련된 본사 지침은 갤럭시Z플립 구매자 중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존 폴더블 폰 전용 보험을 일단 적용하고 27일 새로운 보험이 출시가 됐을 때 변경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차액을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 27일 보험 출시 후 가입하는 사람들에게도 소급 적용해 보험 공백기간 없이 보상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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