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난산 "코로나19 4월 말까지 중국서 진정시킬 수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해 각국으로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중국에서는 오는 4월 말까지는 진정시킬 수 있다고 감염증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가 27일 자신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 책임자인 중난산 공정원 원사는 이날 광둥성 광저우(廣州) 의과대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현재의 추세로 보아 4월 말 전에 기본적으로 중국 내의 코로나19 감염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난산 원사는 중국에서 인구이동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취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약화하고 있다면서 "4월 말에는 사태가 억지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언명했다.
또한 중난산 원사는 코로나19 발발 후 지금까지 대응에 관해선 "초기인 12월 초나 1월 초에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면 감염자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의사가 SNS을 통해 원인불명의 질환에 관해 발신했지만 증시되지 않았다"고 초동대처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중난산 원사는 전염병 대책을 맡은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CDC)의 지위가 낮은 것이 사태를 키운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중난산 원사는 "CCDC의 위상을 높여 다른 국가처럼 직접 중앙에 보고하고 지역사회에도 직접 전파할 수 있는 권한을 주지 않으면 또다시 같은 실책을 빚을 것"이라며 당국의 감염증 대응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중난산 원사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감염자가 증가하는 것에는 "폐쇄공간에선 감염이 확대하기 쉽다. 크루즈선에서 일본의 대책은 실패했다. 코로나19가 퍼지는 국가는 중국의 경험을 참고로 해서 조기에 환자를 찾아 격리해 확산을 막은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서 앞으로 코로나19 예방과 퇴치를 위해 타국과 협력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중국 코로나19 사망자는 27일 0시 시점에 총 2744명, 확진자는 총 7만8497명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자는 29명, 확진자는 433명 늘면서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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