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마스크' 국당 70~700세트 풀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28일 경기 파주 문산우체국에서 주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부터 대구·청도지역과 전국 읍·면 우체국에서 매당 1000원에 보건용 마스크가 판매된다. 지난주보다 판매 시간은 빨라졌고 가격은 올라갔다. 공급물량도 늘어, 우체국당 최소 70세트에서 최대 700세트 가량의 마스크가 판매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에도,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했던 지역민들의 시름이 다소나마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28일 경기 파주 문산우체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주민이 대기번호 마감 안내문에 발길을 돌리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와 도서산간 1406개 지역의 우체국에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도심지역의 경우 전국 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가 판매되고 있다.
이날 판매되는 우체국 마스크의 총량은 65만매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읍·면 1406개 우체국에서 저렴한 마스크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보다 10만매가 늘었다.
65만매가 판매되면 이날 총 13만명이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마스크 5매가 한 개 묶음(세트)으로 판매되고, 1인당 한 개 묶음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청도지역에 12만4000매(2만4000세트) 가량이 풀린다. 나머지 읍면 소재 1406개 우체국에서 52만5000매(10만5000세트) 가량이 판매된다.
우체국당 최소 물량은 70세트다. 제주 지역이 이에 해당한다. 우체국에 줄을 서도 70명 정도가 마스크를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전국 1406개 우체국에서는 공통적으로 80세트를 판매한다. 대구·청도 지역의 경우 우체국의 규모에 따라 최대 700~180세트를 판매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지역별 우체국당 판매되는 마스크 수량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28일 경기 파주 문산우체국에서 주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마스크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오전부터 서둘러야 한다. 판매시간이 오후 2시에서 11시로 앞당겨졌다. 다만 도서지역은 마스크 도착 여부에 따라 판매시간이 달라진다. 제주 지역은 오후 5시에 판매되며 시간제우체국의 경우 근무시간에 따라 오전 11시 혹은 또는 2시에 판매된다.
우체국 마스크 가격은 1매당 1000원이다. 지난달 28일보다 200원이 올랐다. 1개 세트는 5000원에 판매된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마스크 공급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가격이 산정된다"라며 "매일 판매가격은 공급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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