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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명당 근처에 감염자 100명"… 커지는 '팬데믹' 공포

보헤미안 0 275 0 0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외 학계에서는 우한 코로나의 강력한 전염성을 토대로 이미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사망자 한 명 근처에 확진자가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가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2일(한국시각) 홍콩 최고의 감염학 전문가 중 하나로 꼽히는 가브리엘 룽 홍콩의대학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1명이라면 바이러스의 특성상 이미 근방에 100여명의 (잠재적) 확진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우한 코로나의 강력한 전파력을 감안할 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 이상의 잠재적 확진자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질병관리본부 제공

우한 코로나는 이미 중국을 넘어 아시아뿐 아니라 중동아시아, 유럽, 북미 등 세계 전역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남극을 제외한 6개 대륙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의 전파 방식에 대한 명확한 정의조차 내리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일본 크루즈선과 한국 대구에서의 사례와 같이 특정 공간에서 대규모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점 때문에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작은 입자) 전파나 호흡기, 분변 등 기존에 알려진 경로보다 더 다양한 경로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다.

룽 학장은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에서 대량 감염이 발생했지만 현재 감염자수는 아직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의 강력한 감염성과 전파 방식 등에 비춰볼 때 현재는 1차 유행이며 추후에 2차 대유행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단순히 바이러스의 시작이었을 뿐 전 지구적 유행이 본격화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한국감염학회 역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더라도 방역체계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우한 코로나의 특성상 2차 유행의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감염학회는 지난 15일 대정부 권고안에서 "잠재적인 2차 유행과 지역사회 유행에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됐다"며 "다음 단계 유행은 지금보다 더 큰 규모로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이 경고 이후 국내에서는 대구 31번 확진자와 함께 신천지교회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본격화되면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나왔다. 당시 국내에 30여명에 불과했던 확진자수는 2일 현재 4212명, 사망자수는 26명으로 발병지인 중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감염자수를 보이고 있다.

룽 박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 코로나를 팬데믹으로 정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그 단어가 공공의 공포를 불러일으킨다는 명분말고는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규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이미 코로나19는 WHO뿐 아니라 각국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우한 코로나를 사실상 팬데믹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여부에 대해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많은 전문가는 팬데믹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코로나19는 모든 대륙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점, 여러 국가의 지역사회에서 유행이 확인되는 점 등 팬데믹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면서 "특히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완벽하게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역시 "신종 감염병 확산 3단계(국내→국가 간→대륙 간 전파)로 봤을 때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북남미 대륙 등 여러 대륙에서 환자가 발생한 코로나19는 이미 팬데믹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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