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친동생 등 현직경찰 논란에…"수사라인 배제"©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경찰서는 26일 정수기 업체로부터 향응수수 의혹을 받는 진천군 공무원들을 이번 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사무관을 포함한 4명은 올해 지역 노인정에 정수기를 납품하는 업체 임원으로부터 지난해 12월쯤 술집에서 접대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진천경찰서는 이 첩보를 충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다만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조사를 받는 A사무관의 친동생과 사촌동생이 이 경찰서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동생들은 수사라인에 있지도 않은 만큼 공정한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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