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또 미뤄질까'...윤은혜, "등교 위해서라도 학원 이용 자제"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고등학쇼 3학년 등교 문제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14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과 이태원 사태 관련 긴급 회의를 열고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번 확산 사례를 통해 아직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뼈 아프게 깨달았다"며 "하루빨리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서라도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학원 운영자 분들께도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고 필요하다면 원격수업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드린다"며 "지자체는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방역 수칙 준수 명령 등 행정 권한을 국민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시행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황금연휴 전후로 이태원 일대 또는 클럽 등을 방문한 교직원과 학생이 속속 드러나면서 이번 주말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역학조사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자는 늘어나는 모양새다.
게다가 인천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학원 원어민 강사로부터 수강생인 중·고등학생 6명과 동료 강사, 학부모 등 총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2명은 감염됐다는 것을 모르고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오후 6시 기준 최소 12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첫 환자(용인시 66번 환자) 발생 이후 지역별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70명, 부산 4명, 인천 17명, 경기 25명, 충북 8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으로 늘었다.
유 부총리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교육부는 전국 학교의 등교 날짜를 1주일씩 순연했지만 보다 철저하고 세밀하고 촘촘한 대책이 지역 차원에서 시행돼야 한다고 판단된다"며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유흥업소를 방문한 모든 분이 신속하게 진단검사 받아야 한다고 다시 강력하게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와 박 시장, 조 교육감은 학원, 노래방, PC방 등 학생이 자주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도 협의했다. 박 시장은 "노래방, PC방 등 학생들이 많이 찾는 시설을 점검하고 지침 위반시 집합금지 명령 등 행정명령을 포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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