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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유학을 보내주지 않는다"며 말싸움을 하다가 아버지와 형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서대문경찰서는 22일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자택에서 가족들과 식사하던 A씨는 유학 문제로 언성을 높이다 80대 아버지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형에게도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미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선고받은 바 있는 그는 집행유예 기간인 상황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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