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코로나19로 주요 선진국 실업률 증가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실업률이 치솟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러한 실업률이 2021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현지 시각) 이슈밸리가 OECD 웹사이트를 통해 2020 2/3분기 실업률 전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요 선진국 7개국 모두 실업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심각한 국가는 스페인으로 올해 1분기 실업률은 13.9%를 기록했다. 이어 프랑스는 7.8%, 캐나다는 6.3%, 영국은 3.9%를 나타냈다. 미국은 3.8%, 독일 3.4%, 일본은 2.4%을 나타냈다.
문제는 2분기다. OECD 전망치를 보면 주요 선진국의 실업률은 최저 1%에서 최대 15%가 증가한다. 스페인의 2분기 실업률 전망치는 19%로 전분기대비 15.1%p 늘어난다. 미국 17.5%(+13.7%), 프랑스 11,3%(+3.5%p), 영국 11.2%(7.3%), 캐나다 11%(+4.7%), 독일 4.5%(+1.1%), 일본 3.6%(+1.2%)로 조사됐다.
3분기 경우 실업률이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OECD는 예상했다. 스페인 22%(+3%), 미국 13.5%(-4%p), 프랑스 12.4%(1.1%p), 영국 11.7%(0,5%p), 캐나다 9.6%(-1.4%p), 독일 5.1%(-0.6%p), 일본 3.5%(-0.1%)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심각하게 피해를 본 나라들이 실업률 또한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세계적인 통계 사이트 월드 오미터 기준(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으로 미국의 확진자는 206만4677명, 영국 29만143명, 스페인 28만9360명, 독일 18만6866명, 프랑스 15만5136명, 캐나다 9만7114명, 일본 1만7233명으로 집계됐다. 전세계 확진자 743만명 가운데 이들 7개 국가에서 41% 해당한 307만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OECD는 공식 입장을 통해 “대부분의 국가는 코로나19 봉쇄조치로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많은 분야의 기업 활동도 얼어붙어 실업률이 치솟고 있다”면서 “경제적 규제가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로 경제 회복의 길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OECD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로 하향 조정했다. 만약 올해 4분기에 코로나19가 2차 확산하면 성장률이 -2.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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