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형제 옷 벗겨 산에 두고 온 엄마…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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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형제 옷 벗겨 산에 두고 온 엄마…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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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A씨 아동학대 혐의 입건…"훈육 위해 그랬다"© NewsDB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말썽을 피운다며 어린 형제를 옷을 벗긴 채 산에 두고 간 어머니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근 40대 A씨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시44분쯤 서울 강서구 개화산 인근에 초등학생 아들 두 명을 옷을 벗긴 채로 산에 두고 온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 두 명이 옷을 벗고 발바닥에 피를 흘리며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했으며, 아이들은 경찰에 의해 구조돼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말썽을 피워 훈육을 위해 그렇게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사건에 대해 접수해 수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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