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외치다…벤츠 S클래스,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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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외치다…벤츠 S클래스, 세계 최초 공개

보헤미안 0 433 0 0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가 2일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동차 생산 공정 과정에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는 최첨단 생산기지 팩토리 56의 개소식도 진행했다.

S-클래스는 브랜드의 중심이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매력을 상징하는 존재다. 더 뉴 S-클래스는 인공지능과 135년 역사의 자동차 엔지니어링에서 비롯된 경험을 하나로 결합해 운전자 주행 보조, 안전, 교감 등 부분에서 수많은 혁신을 구현했다.

더 뉴 S-클래스에는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2세대 MBUX, 조향각이 큰 리어-액슬 스티어링, 뒷좌석 에어백 등이 최초로 탑재됐다. 2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한층 커진 HUD는 증강 현실(AR) 콘텐츠를 지원한다.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활성화해 주차할 수 있도록 지원되고, 작동 방식은 간소화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내부 모습

메르세데스-벤츠 최초로 양산형에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는 새로운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각 헤드램프는 3개의 강렬한 LED로 구성된 조명 모듈인 디지털 라이트에서 130만개의 마이크로미러를 통해 반사·조사된 조명을 방출한다. 노면에 굴삭기 아이콘을 통해 도로가 공사 중임을 경고하거나 도로 주변에 감지된 보행자에게 조명을 비춰 경고할 수 있다.

외관은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을 갖춰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한 세단 형태로 디자인됐다. 넓은 윤거와 현대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휠은 남성적인 느낌을 두드러지게 하고, 캐릭터 라인은 측면을 따라 크게 축소됐다. 또 ‘자동 플러시 도어 핸들’이 새롭게 적용돼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표면을 만지면 자동으로 전개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날 독일 진델핑겐에서 더 뉴 S-클래스가 생산될 최첨단 생산기지 팩토리 56을 개소했다. 팩토리 56은 이전 S-클래스 생산라인 대비 효율성을 25%가량 개선했다. 하나의 생산 라인에서 기존 내연기관 차량부터 순수 전기구동 차량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디자인과 구동 방식 차량의 모든 조립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팩토리 56은 첫 가동부터 이산화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생산을 진행하는 탄소 제로 공장으로 거듭난다. 전반적인 에너지 요구량은 기존 생산 라인 작업장보다 25%가량 적다. 공장 옥상 공간에는 오염된 물과 빗물을 분리하고 보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관된 빗물은 주변 용수로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새로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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