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천132명, 이틀연속 네 자릿수…사망자 20명 늘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100명대를 나타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1천241명)보다는 줄었지만 이틀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성탄절인 전날 검사 검수가 직전 평일 대비 2만7천건 정도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확진자가 1천명대로 대거 쏟아진 것이어서 확산세가 더 거세진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현재 시행 중인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과 별개로 27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로서는 '2.5단계 연장'에 무게가 실려 있지만 향후 사태 추이에 따라서는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래픽] 코로나19 대유행 주요 일지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132명 늘어 누적 5만5천902명이라고 밝혔다.
jin34@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지역발생 1천104명 중 수도권 762명, 비수도권 342명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132명 늘어 누적 5만5천90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241명)보다 109명 줄었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화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천명 선을 오르내리다가 전날 1천200명까지 치솟은 뒤 소폭 떨어졌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97명→926명→867명→1천90명→985명→1천241명→1천132명 등으로 집계됐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7주째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집단감염 다시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명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의 모습. 2020.12.25 ondol@yna.co.kr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104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216명)보다 112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57명, 경기 250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76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61명, 충북 38명, 전북 37명, 강원 35명, 경북 33명, 광주 27명, 부산 26명, 제주 24명, 경남 22명, 대구 13명, 대전 11명, 울산 8명, 전남 6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342명으로 연일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날 서울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297명의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총 514명이 감염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총 163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파주시 요양원에서도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누적 32명) ▲ 경남 거제시 동물병원(16명) ▲ 경남 하동군 지인모임(14명) 등의 신규 집단 사례가 확인됐다.
그 밖에 ▲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98명) ▲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3개 병원(163명) ▲ 제주시 교회(147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감염자가 늘었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132명 늘어 누적 5만5천902명이라고 밝혔다.
jin34@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