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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30대 중학교 교사가 채팅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모텔에 감금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인천 소재 모 중학교 교사인 A(31·남)씨를 감금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 50분께 인천시 중구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B씨를 약 30분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와 채팅앱으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직접 만나 모텔로 향했으며 이후 B씨가 객실 밖으로 나가려 하자 이를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살려달라”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모텔에 있던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불러 범행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조사 후 인천시교육청에 수사 개시를 통보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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