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유명 연예인으로 만들어주겠다며 연예인 지망생으로부터 수십억원을 뜯어낸 전 지상파 방속국 PD가 피소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3월 A씨의 사기 혐의 관련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

고소인 B씨는 A씨가 연예인 지망생인 자신의 아들을 유명 연예인을 만들어주겠다며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여행경비, 접대비, 사업자금 등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갈취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측의 진술을 다 청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